[뉴스큐] 靑, 3개 부처 개각...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 YTN

2021-01-20 4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와대가 오늘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발표했죠. 문재인 정부 최장수 장관이었던 강경화 장관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이 내정됐고요. 청와대 개각에 따라 사의를 밝힌 박영선 장관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오늘 개각에 대한 평가, 또 앞으로 펼쳐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흔히들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요. 오늘 3개 부처 장관 내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창렬]
강경화 장관이 교체가 되니까 문재인 정부의 원년멤버는 다 교체되는 거예요. 그게 일단 눈에 띄었고 또 지금 여성 장관이었잖아요. 강경화 장관도 그렇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그렇고. 그런데 바뀌는 거란 말이죠.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에서 여성 장관 30% 공약, 일단 이건 깨지게 됐어요.

그런데 이건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지는 않아요. 여성 장관 30% 공약은. 제가 오늘 인사를 보면서 느낀 게 황희 의원이라든지 권칠승 의원은 참여정부 때 행정관을 지냈던 분들이에요, 두 분 다.

그리고 우리가 부엉이 모임이라고 있잖아요. 부엉이 모임이 친문 핵심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건데 2018년도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해산이 되긴 됐었어요. 그리고 싱크탱크 격으로 민주주의 4.0, 이런 단체가 있습니다. 당내에.

그런데 황희 의원은 지금 민주 4.0의 간사이고 이 두 분이 다 부엉이 모임 출신이에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그렇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그렇고. 그래서 이른바 부엉이 모임의 구성원들이 네 분이나 있는 거죠, 만약에 장관이 된다면 세 분이 다. 그러니까 이 얘기는 무슨 말이냐 하면 지나치게 친문 중심의 내각 아니냐, 이런 비판이 따를 수 있다. 이분들의 능력을 얘기하는 건 아니고. 그 부분 하나 눈여겨봤고.


오늘 정의당의 평가를 보니까 박영선 장관 출마용 개각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했고요. 국정 철학을 실천하는 사람이 물론 필요하지만 충분한 이해와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라면 곤란하다, 이렇게 지적을 했습니다.

[최창렬]
그러니까 정치인 출신이니까 일단 청문회 리스크는 없을 겁니다,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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